덕수궁...배병우 사진전

얼마만인지 일요일에 짬이나 가족들과 덕수궁에 다녀왔습니다.

저를 기억하시지는 않겠지만
저만 그분을 기억하는 그런 관계 일지언정
왠지 가깝게 느껴지고
요사이 회화와 마찬가지로 사진 감상에도
관심이 생기던 차라
아이들의 거센 반발을 하동관에서의 저녁으로 살살 꼬시며
'배병우'사진전에를 다녀온거지요.


아이들은 요사이 식객을 생활의 지침서인냥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식객에 열거 된 식당들을 동경합니다.
먼저 밝히자면
오늘은 정기 휴일인지라 하동관에서의 저녁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미안타 얘들아...

사진전은 네개의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덕궁, 알함브라 궁, 오름&바다 그리고 트레이드 마크인 소나무.
몇가지 인상적인 작품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촬영도 불가능, 관련 상품도 없는지라
머리속에 새겨진 인상만으로 참아야 하네요.
수묵화 같은 대부분의 작품속에 
눈에 띄는 몇몇 컬러 작품의 색감은 
정말 제 감성과 잘 맞는 블루와 퍼플이었어요...

가이드 분의 설명 또한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낱 같은 연줄이지만
배병우 선생과 잘 아시는 갤러리 관장님께
청을 넣어 보고 싶네요.
혹 작품을 살 수 도 있을지...
아무리 여러 카피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미술관에 걸리고
교과서에 실리는 분의 작품이라면
좀 넘보기 어렵지는 않을지...ㅜㅜ

덕수궁 야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통무용 관련 행사까지 슬쩍 넘겨 보니
일요일 오후가 꽉 채워지는 하루였어요.


by citron | 2009/10/25 22:24 | citron의 서울생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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