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하루...

마켓에 넘쳐 나는 식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들어 보고 싶었던 음식들은 백만가지 였으나
막상 멍석이 펼쳐 지니 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게다가 이번 여행에 동행 하신 어머님이 가방 하나 가득 챙겨 오신 김치와 해조류 덕에 3시 세끼 밥만 먹고 있습니다.

거기에 남편의 점심 도시락 까지...
남편은 밀가루를 금하는 다이어트에 완전 집중 하고 있는 데다가  집에서는 한식 외에는 완강 거부인지라 저의 요리수행은
계속해서 이도저도 아닌 한식 언저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번 산 레이첼의 에브리데이뿐 아니라 지금 마켓에 있는 모든 요리잡지는 BBQ일색이네요.
오늘산 마사 스튜어트의 에브리데이와 COOK'S도 마찬가지네요.

흠...그런데 그릴은 없고....

지금 캐스트 아이언으로 만들어진 그릴팬을 사려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으니 그거 사는대로 완벽한 버거 이런것들에 도전해 보렵니다.

어저께 드디어 본 레이첼 레이의 쇼(하루 종일 나오더군요 -_- 머리가 길어졌다 짧아 졌다 하면서..._)에서
사우어 크림과 딜, 디종머스타드를 넣은 스프레드를 보았는데 
피클과 함께 버거에 잘 어울릴것 같아요.

참참참...여전히 Emeryl아저씨는 나오시대요...

저의 한가한 하루 일정은 이렇습니다.

남편 아침과 도시락 제작
학교까지 라이드
집에 와서 아이들 아침 먹이고 구몬수학 한 판
날 더 뜨거워 지기전에 동물원이나 도서관등 다녀오기
새로운 곳에서 점심먹기...비록 패스트 푸드라도...
근처의 새로운 가게에서 간단 쇼핑하기
집으로 돌아와 quick&short nap
아이들 수영 보내고 저녁 준비
남편 데리러 다녀오기
저녁 먹고 운동 30분
컴퓨터 들여다 보기(지금...)
책 보다 잠들기...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의 하루가?

 

by citron | 2008/06/04 13:50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lacuisine.egloos.com/tb/191949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04 15:32
레이첼레이는 시즌을 거듭할 수록 점점 동글동글해지는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
Commented by like at 2008/06/05 22:05
시간되면 jessica's biscuit 사이트에서 cookbook 둘러보세요. 요리책 정말 많거든요~ 40불이상사면 무료 배송!

브라보 티비의 top chef 와 안소니 보댕아저씨의 no reservation도 보시구요(노 레저베이션은 방송하는 시즌인지 잘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절반 값하는 아이스크림메이커 사서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어도 좋을것 같구요.
Commented by citron at 2008/06/06 14:59
ㅋㅋㅋ 챨리님 맞아요...덕지덕지 돈이 얼굴에 붙어 가더군요.

like님 추천하신 것들 둘러 볼께요. 특히나 안소니 보댕의 '레 알(les halles)'이 있어서 관심이 가네요. 근데 FN에서 하는 쇼하고 다른건가 보죠?

ㅋㅋㅋ 홈메이드 아이스 크림의 환상적인 맛은 아주 잘 기억 하고 있죠. 다만 가지고 있던 아이스크림 메이커의 무슨 액이 프랑스에서 이사 오면서 적도를 통과 할 때 다 흘러나와 처분 했습니다. 아마 다시 사지는 않을것 같아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6/06 20:35
멋진 하루네요, ^^ 싱싱한 햇살 아래라면 더욱 더 즐거울 것 같아요.

보댕씨, 특유의 능글능글하고 쌀쌀맞고 거만한 태도가 아조 일품입네다 ^^:: 옆에 있음 피곤하겠지만 보기는 즐거워유.

제희 집 가까이로 오셨으면 서양요리 잔뜩 하셔도 제가 다 먹어치워드렸을텐데욤. 홍홍 (어이!)
Commented by 파트너 at 2008/06/20 13:38
급 우울해 졌어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